10년 방치 김제 동진강 휴게소, 내달 '지평선 새마루'로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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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여 동안 흉물로 방치됐던 전북 김제의 옛 동진강 휴게소가 새단장을 마치고 다음 달 '지평선 새마루'로 문을 연다.
8일 김제시에 따르면 죽산면 서포리에 위치(김제-부안 간 국도 23호선 도로변)한 옛 동진강 휴게소와 주유소를 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스마트 복합쉼터로 리모델링을 마치고 다음 달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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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10년여 동안 흉물로 방치됐던 전북 김제의 옛 동진강 휴게소가 새단장을 마치고 다음 달 '지평선 새마루'로 문을 연다.
8일 김제시에 따르면 죽산면 서포리에 위치(김제-부안 간 국도 23호선 도로변)한 옛 동진강 휴게소와 주유소를 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스마트 복합쉼터로 리모델링을 마치고 다음 달 문을 열 예정이다.
동진강 휴게소는 민간업자가 지난 1992년부터 20년 토지 무상 사용 후 건축물을 시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휴게‧편의시설로 운영해 왔으나 23번 국도의 4차선 확장과 도로 선형의 변화 등 교통 여건 변화로 이용객이 점차 줄어들면서 2012년 2월 문을 닫은 뒤 새로운 임차인을 찾지 못한 채 10여년간 방치돼 왔었다.
주유소도 기존 시설의 노후화와 열악한 기반 시설로 인해 원활히 운영되지 못했다.
시는 동진강 휴게소의 다각적인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한 끝에 지난 2020년 옛 금구중학교를 활용한 '청년의 꿈, 공작소 조성사업'을 새만금 복합쉼터 조성사업으로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얻어내 도비로 재원을 확보했다.
7134㎡ 부지에 지상 2층(연면적 1348㎡) 규모로 식당을 비롯해 카페, 편의점, 농특산물 판매장, 쉼터, 주차장 등 편의시설과 공원, 산책로 등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민들의 숙원이었던 동진강 휴게소가 '지평선 새마루'라는 이름의 스마트 복합쉼터로 문을 열게 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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