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 한동훈 24%·이재명 23%…조국 3% 3위 첫등장

나연준 기자 2024. 3. 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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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을 약 한 달 앞둔 가운데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더 많이 당선되길 바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당 다수 당선'은 39%, '제1야당 다수 당선'은 35%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다수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60%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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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비례정당 국힘 37%·민주 25%·조국신당 15%
총선 승리 희망 정당 국힘 39%·민주 35%·제3지대 22%
ⓒ 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제22대 총선을 약 한 달 앞둔 가운데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더 많이 당선되길 바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당 다수 당선'은 39%, '제1야당 다수 당선'은 35%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앞선 조사(2월5주차)보다 1%포인트(p) 하락했다. 민주당은 2주 연속 35%다.

양대 정당이 아닌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16%로 지난 조사와 같았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국민의힘이,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에서는 민주당이 앞섰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다수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60%를 웃돌았다. 반면 40대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다수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4%로 많았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6%가 국민의힘을, 진보층의 65%는 민주당의 승리를 바란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35% △민주당 30% △제3지대 22%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떤 정당을 택할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국민의힘 비례정당이 37%, 민주당 중심 비례연합정당이 25%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15%였다. 개혁신당 5%, 녹색정의당 2%, 새로운 미래 2% 순이었고 부동층은 13%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 비례정당이 30대·50대·60대·70대 이상에서, 민주당 중심 비례연합정당은 20대·40대에서 우세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등에서 국민의힘이, 광주·전라에서는 민주당 중심 비례연합정당이 우세였다. 인천·경기에서는 국민의힘 비례정당이 32%로 민주당 중심 비례연합정당(30%)에 소폭 앞섰다.

장래 정치 지도자를 붇는 질문에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3%를 각각 기록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3%로 3위였다. 최근 갤럽 조사에서 조국 대표가 장래 정치 지도자에 선정된 건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4.4%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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