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美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즈서 '올해의 그룹상'

윤기백 2024. 3. 8. 10: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음악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뉴진스(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에서 열린 '2024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그룹상'을 받았다.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즈'는 한 해 음악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프로듀서, 경영진 등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2007년에 시작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5년 이후 9년 만에 그룹상 주인공
K팝 가수 최초… "K팝 새 물결" 극찬도
뉴진스(사진=빌보드)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음악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뉴진스(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에서 열린 ‘2024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그룹상’을 받았다.

이 시상식에서 ‘올해의 그룹상’을 받은 K팝 아티스트는 뉴진스가 처음이다. 이 부문에서 수상자가 나온 것은 지난 2015년 세계적 인기를 끈 미국 걸그룹 피프스 하모니(Fifth Harmony) 이후 9년 만이다. 시상자로 나선 미국 컨트리 가수 레이니 윌슨은 뉴진스를 호명하기에 앞서 “오랫동안 남성 중심의 장르였던 K팝에서 걸그룹의 새로운 물결을 이끌었다”라고 이들을 소개했다.

뉴진스는 객석의 큰 환호성을 받으며 무대에 올랐다. 뉴진스는 “오늘 이렇게 멋진 아티스트들이 가득한 시상식에 참여하게 돼 정말 믿기지 않는다”라며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아티스트는 우리에게 영감을 주었고, 여러분 덕분에 음악에 대한 우리의 사랑과 열정이 더욱 커졌기 때문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뉴진스는 이어 “지난 2년을 돌이켜보면 우리는 엄청난 축복을 받았다. 새롭고 흥미로운 일들을 정말 많이 경험했고, 최고의 해를 보냈다”라며 “이 모든 것은 버니즈(Bunnies.팬덤명)를 비롯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우리는 계속 전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도 음악에 대한 우리의 사랑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뉴진스는 이날 두 번째 EP ‘겟 업’(Get Up)의 타이틀곡인 ‘슈퍼 샤이’와 ‘ETA’ 무대를 선보여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스쿨룩 스타일링으로 하이틴 매력을 극대화한 뉴진스는 댄서들과 함께 한 ‘슈퍼 샤이’에서 활기찬 군무를 선보였고, 이어진 ‘ETA’에서는 빠른 비트에 걸맞은 역동적 퍼포먼스를 소화해 객석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빙키봉(응원봉)을 흔들며 응원하는 관객들은 곡마다 떼창과 큰 함성으로 화답했고, 현장에 있던 아티스트들과 업계 관계자들 역시 뉴진스의 무대를 즐겼다.

뉴진스는 지난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만 5곡(‘OMG’, ‘디토’, ‘슈퍼 샤이’, ‘ETA’, ‘쿨 위드 유’)을 진입시켰다.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에서는 K팝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기간(1년)에 정상을 찍었다.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즈’는 한 해 음악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프로듀서, 경영진 등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2007년에 시작됐다. 올해 시상식에는 뉴진스 외에도 캐롤 G, 찰리 XCX, 아이스 스파이스, 마렌 모리스, 템스, 빅토리아 모네 등 글로벌 팝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