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제자만 3명! 맨유 최악의 영입 베스트11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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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악의 영입엔 누가 있을까.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 시절 지도했던 선수 중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꽤 있다.
반 더 비크는 텐 하흐 감독이 오기 전에 맨유로 이적했다.
안토니는 지난 시즌 텐 하흐 감독의 부름을 받아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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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악의 영입엔 누가 있을까.
축구 매체 ‘premftbl’은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이후 맨유의 최악의 영입 베스트11이다”라며 라인업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2-3-1이었고 라다멜 팔카오, 알렉시스 산체스, 제이든 산초, 안토니, 도니 반 더 비크, 모건 슈네이더린, 알렉스 텔레스, 해리 매과이어, 에릭 바이, 마테오 다르미안, 안드레 오나나가 이름을 올렸다.
공교롭게도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제자가 3명이나 포함돼 있었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시절 전술적으로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2018-19시즌 아약스를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텐 하흐 감독은 2021-22시즌까지 아약스에서 감독 생활을 이어갔다.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 시절 지도했던 선수 중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꽤 있다. 반 더 비크, 안토니, 오나나 외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도 있다. 그중 3명이 맨유 최악의 영입으로 꼽혔다.
반 더 비크는 텐 하흐 감독이 오기 전에 맨유로 이적했다. 반 더 비크는 2018-19시즌 UCL 돌풍의 주역이었다. 좋은 활약을 펼치며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았고 2020-21시즌 맨유로 팀을 옮겼다. 하지만 반 더 비크의 생각과 달리 맨유에서 생활은 녹록치 않았다.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고 임대를 떠나기도 했다.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도 반 더 비크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고 최근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를 갔다.
안토니는 지난 시즌 텐 하흐 감독의 부름을 받아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안토니의 장점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축구에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맨유는 무려 1억 유로(약 1,444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데려왔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44경기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준수한 활약이었지만 1억 유로라는 이적료를 생각했을 때 아쉬움이 남았다. 이번 시즌은 최악의 모습이다. 측면에서 공을 오래 잡고 있으면서 경기 흐름을 끊는 경우도 많았고 공격 포인트를 좀처럼 만들지 못했다. FA컵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지만 리그에서 21경기에 나와 공격 포인트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오나나는 이번 시즌 맨유로 이적했다. 다비드 데 헤아가 텐 하흐 감독의 축구를 수행하기엔 부족하다고 판단했고 발밑이 좋은 오나나를 데려왔다. 하지만 오나나는 선방이 문제였다. 치명적인 실수가 계속되면서 오나나를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최근에는 안정감이 생겼지만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이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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