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국제 망신 더 당하기 전에 이종섭 임명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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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호주대사로 임명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수사로 출국 금지된 데 대해 "출국 금지 사실을 몰랐다는 대통령실 변명은 거짓말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밖에 홍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전국을 돌며 진행하는 민생 토론회에 대해 "대통령실이 '925조 원 퍼주기' 지적에 '사실이 아니'라고 하지만, 이 모든 얘기는 대통령이 스스로 한 얘기"라며 "애당초 정부의 재정과 민간의 투자를 구분 않고 모두 자신이 한 것처럼 떠들고 자랑한 사람이 윤 대통령"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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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호주대사로 임명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수사로 출국 금지된 데 대해 "출국 금지 사실을 몰랐다는 대통령실 변명은 거짓말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말도 안 되는 일이고, 이게 사실이라면 국가 기강과 시스템이 무너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법무부가 인사검증을 하고, 법무부가 출국 금지도 하게 돼 있다"면서 "결국 대통령 본인이 채 상병 사망사건 관련 수사 외압을 은폐하고 사건의 주요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 출국시킨 것을 방치한 것, 아니 주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이 사람에 대한 출국금지를 해지한다면 법무부는 범죄 피의자에 대한 공범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대통령은 국제적 망신을 더 당하기 전에 핵심 피의자 이종섭의 호주 대사 임명을 철회하라"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 홍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전국을 돌며 진행하는 민생 토론회에 대해 "대통령실이 '925조 원 퍼주기' 지적에 '사실이 아니'라고 하지만, 이 모든 얘기는 대통령이 스스로 한 얘기"라며 "애당초 정부의 재정과 민간의 투자를 구분 않고 모두 자신이 한 것처럼 떠들고 자랑한 사람이 윤 대통령"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민생토론회가 열렸던 장소들을 언급하며 "여야 총선 격전지인 수도권에서만 총 11회 열렸고, 본인들의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부산, 대전, 울산, 창원, 서산, 대구 등 주요 지역에서 나머지가 열렸다"고 지적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17회 중 호남에서는 단 한 번도 민생 토론회가 열리지 않았다"며 "총선 개입이 아니라면 윤석열 정부는 호남을 버린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77950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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