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尹 정부, 지역화폐 대폭 삭감하고 선거 때만 전통시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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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연이틀 여당과 정부에 대한 쓴소리를 이어갔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8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15차례 이상 전국을 누비며 1천조 원 규모의 공약을 살포하고 있다. 여당의 선대본부장 같은 역할을 하고 있어 정말 개탄스럽다"고 했습니다.
한 위원장이 "중앙 정부가 지방을 끼지 않고 수원 같은 지역을 지원하는 법률 개정안을 발의하겠다"며 김 지사를 비롯한 민주당 지자체장을 저격한 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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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동연 저격해 "민주당은 중앙정부랑 협력할 생각 없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연이틀 여당과 정부에 대한 쓴소리를 이어갔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8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15차례 이상 전국을 누비며 1천조 원 규모의 공약을 살포하고 있다. 여당의 선대본부장 같은 역할을 하고 있어 정말 개탄스럽다"고 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 1년 예산이 640조 정도인데 제대로 검토 없이 퍼주기식으로 얘기한다"며 "세수 상황, 재정 여건을 봤을 때 말이 안 되는 얘기다. 명백하게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로 하는 관권선거라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민생토론회가 전부 정치쇼인데 민생은 과일값, 물가, 서민 사는 얘기를 해야지 지역 개발 공약 1000조 원 하는 것은 민생이 뭔지 모르는 사람이 하는 얘기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지사는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 발언도 내놓았습니다.
김 지사는 어제(7일) 김포 북변5일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전통시장을 빈번하게 방문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예산은 줄이면서 선거 때만 전통시장을 찾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그는 "정부의 지원 삭감에도 경기도는 지역화폐를 지켜 소상공인과 민생의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이 "중앙 정부가 지방을 끼지 않고 수원 같은 지역을 지원하는 법률 개정안을 발의하겠다"며 김 지사를 비롯한 민주당 지자체장을 저격한 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정부는 올해 경기지역화폐에 대한 국비지원액을 지난해 422억 원에서 174억 원으로 절반이 넘는(58.8%) 액수를 대폭 삭감했습니다.
이에 경기도는 정부가 삭감한 예산을 메우겠다며 경기지역화폐 발행 확대를 위해 도비 지원 규모를 지난해 1745억 원에서 2213억 원으로 늘렸습니다. 올 상반기 소상공인 매출 상황과 재정 상황을 보면서 하반기 도비사업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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