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정동원, 더 짠한 ‘가족 리스크’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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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동원(16)이 아버지가 저지른 사건·사고 탓 구설에 올랐다.
정동원의 아버지가 현재 구속 수감 중인 사실이 8일 가요계를 통해 알려졌다.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정동원이 (아버지 관련) 해당 일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현재 심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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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정동원(16)이 아버지가 저지른 사건·사고 탓 구설에 올랐다.
정동원의 아버지가 현재 구속 수감 중인 사실이 8일 가요계를 통해 알려졌다. 구속 사유나 출소 일정 등은 개인사란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가벼운 사안은 아닐 것이란 게 업계와 법조계의 주요한 의견이다.
구속 건과 별개로 트로트 가수와 전속계약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단 사실도 드러났다. 해당 가수와 매니지먼트 업무 계약서를 작성했지만, 소통 문제가 발생해 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해당 가수는 계약 파기를 원했지만, 수감 중인 탓 이 역시 원활하지 않은 상태로 전해졌다.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정동원이 (아버지 관련) 해당 일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현재 심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이번 일은 가족사인 동시에 정동원 군도 사실 관계를 파악할 수 없는 아버지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더 이상의 입장을 밝히기 어려운 점 양해 바란다”라고 했다.
더불어 “미성년자인 정동원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악의적 보도는 삼가달라”고 부탁했다.
소속사도 짚었듯 정동원은 현재 미성년자다. 지난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으로 유명세를 얻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 꽤 익숙한 가수가 됐지만 아직 고등학생이다. 지난해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입학식에 모습을 드러냈고, 현재는 이 학교를 대표하는 학생 가수로 활동 중이다.
미성년자이기 때문, 세간의 입에 오르는 일이 잦긴 했다. 단독 콘서트를 수회 매진시키는 등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그에 마땅한 수입을 올렸지만 이 수입이 종종 누리꾼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야간에 자동차 도로에서 고가의 오토바이를 몰다 경찰에 적발돼 논란이 됐다. 치기어린 행동이었다며 자필 사과문을 올려 진화됐고, 후에 이 일을 예능서 언급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같은해 말에는 20억 원 대의 주상복합을 매입했단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가수 임영웅이 거주 중인 아파트다. 이 역시 한 예능 프로에서 소재로 사용됐는데, 정동원이 직접 돈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혀 더 큰 관심을 받았다.
성장사를 대중과 공유하고 있는 가수이기 때문, 음악 활동 외적으로 제기되는 개인적 이슈는 어찌 보면 당연해 보인다. 그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단 증거이기 때문, 큰 인기와 함께 큰 수익을 올리고 있는 정동원이 감내해야 할 것들이다.
하지만 아버지의 이슈는 별개다. 과거 KBS ‘인간극장’ 등을 통해 가정사 일부가 대정에 알려지긴 했지만, 정동원이 현재 누리고 있는 인기가 전적으로 가정사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정동원의 현 인기는 ‘음악 신동’이란 타이틀부터 시작, 본인이 노력해 차곡차곡 쌓아 올린 결과물이다. 최근 제이디원(JD1)이라는 별도의 캐릭터를 만들어 K팝에 도전하는 모습에서 열여섯 트로트 스타의 열정과 다재다능함이 드러났다.
이날 논란이 제기된 후, 아버지가 저지른 일이 정동원의 발목을 잡아선 안 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이유다. 오히려 지금은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정동원을 다독여야 할 필요가 있단 시각이 지배적이다. 여러모로 우려와 안타까움을 사는 이슈가 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정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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