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청자축제 자역사랑상품권 이벤트 효과 '톡톡'

(강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강진군은 8일 '제52회 청자축제' 기간 물품 등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 강진사랑상품권 나눔 이벤트 효과가 톡톡히 나타났다고 밝혔다.

청자축제장과 강진읍시장에서 실시한 상품권 나눔 이벤트 배부액은 1억6천300만원을 돌파했으며 9억6천만원의 실질적인 소비 효과를 거뒀다.

강진군은 축제 기간인 10일 동안 당일 소비한 카드 영수증 금액에 따라 5만 원 이상 20만 원까지 소비액의 20%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를 펼쳤다.

배부액(1억6천300만 원) 가운데 청자축제장이 6천200만원으로 38%, 강진읍시장은 62%인 1억1천만원으로 축제장보다 오히려 더 큰 비중을 차지했다.

축제 시기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강진읍내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고 군은 평가했다.

이벤트 참가 소비자들의 영수증 지출액 합산 결과 9억6천만원이었고, 이는 배부액 1억6천300만원의 6배에 해당하는 수치로 투자 대비 실질적 경제 파급효과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강진원 군수는 "청자축제가 성공한 데에는 상품권 이벤트가 효과가 컸다"며 "남은 많은 축제와 행사를 통해 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펴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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