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학교지원센터, 학교 안전·위생분야 4종 업무지원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학교지원센터는 신학기를 맞아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은 줄이고 학생들은 쾌적한 학교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학교 안전·위생 4개 분야에 대한 업무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대구학교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학교 안전·위생 업무는 ▲어린이놀이시설 정기시설검사 ▲불법촬영카메라 점검 ▲먹는 물 수질검사 ▲공기 질 점검 등이다.

4종의 학교 공통업무 모두가 안전한 학교 환경조성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업무들이다.

어린이놀이시설 정기시설검사는 2년에 1회 정기시설검사 도래 시 안전검사기관에 의뢰해 학교에 설치된 어린이놀이시설이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른 적합성을 유지하고 있는지 검사 후 학생들에게 안전한 학교 놀이환경을 제공한다.

불법촬영카메라 점검은 전문업체를 통해 연 2회(상·하반기) 학교 화장실·탈의실·샤워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카메라 설치 여부를 불시 점검해 범죄로부터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보장한다.

먹는 물 수질검사는 학교에 설치된 정수기가 수질 기준에 적합한지 분기별(필터가 없는 경우 반기별)로 전문 검사기관을 통해 검사를 실시해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 증진을 도모한다.

공기 질 점검은 전문기관에 의뢰해 교실, 급식실 등 연 2회(상·하반기)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 13종의 공기 질 관리 항목을 점검하고 미세먼지 발생에 취약한 80개교를 표집 후 중량법으로 정밀하게 추가 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지원 범위도 확대해 최근 3년 이내 신축·증축·개축 학교에 대한 특별점검도 신규 지원 후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인다.

학교지원센터에서는 학교 안전·위생분야 4종 업무에 대한 전문업체 통합발주·계약뿐만 아니라 점검 결과의 NEIS(정보공시) 입력 및 교육청 보고까지 학교 업무를 지원해 학교의 업무가 경감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재복 대구학교지원센터 단장은 "신학기 준비로 바쁜 시기에 학교 현장 중심의 지원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학생들이 더 좋은 학교에서 더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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