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건환경연구원, 13일부터 토양오염 실태조사

산단 등 우려지역 105곳 대상

광주광역시청 전경. 사진 제공=광주시

[서울경제]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3일부터 산업단지·공장·교통관련시설·지하수 오염지역 등 토양오염 우려지역 105곳을 대상으로 ‘2024년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조사항목은 중금속·휘발성 유기물질 등 총 23개 항목이다. 조사결과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한 곳에 대해서는 정화조치 명령을 내린다. 지난해 토양오염 실태조사에서는 전체 조사대상 100곳 가운데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관련지역 등 4곳에서 아연·납·페놀류가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해 토양정밀조사 등 복원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광주시 토양보전계획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115곳으로 조사지점을 늘려갈 예정이다. 광주시는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토양환경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광주=박지훈 기자 jhp990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