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신의 손’ 나왔다... 감쪽같이 속은 선수들→결국 아무런 항의 없이 경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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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2부리그에서 수비수가 손을 쓰며 골을 막았지만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7일(한국 시간) "웨스트 브롬의 세드릭 키프레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신의 손'을 발휘해 무승부를 이끌어냈다"라고 보도했다.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은 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36라운드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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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잉글랜드 2부리그에서 수비수가 손을 쓰며 골을 막았지만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7일(한국 시간) “웨스트 브롬의 세드릭 키프레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신의 손'을 발휘해 무승부를 이끌어냈다”라고 보도했다.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은 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36라운드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는 사실 퀸즈 파크 레인저스의 승리로 끝날 수 있었다.
선제골은 QPR이었다. 전반 17분 일리아스 체어가 때린 슈팅이 골키퍼 몸 막고 나오자 루카스 안데르센이 세컨볼을 잡아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이 볼을 샘 필드가 마무리 지으며 1-0으로 앞서갔다.
웨스트 브롬위치는 가만있지 않았다. 전반 25분 마이클 존스톤이 왼쪽 사이드에서 드리블을 치며 가운데로 들어왔고 바로 엄청난 중거리 슈팅을 선보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웨스트 브롬위치는 기세를 바로 이어갔다. 전반 27분 이번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톰 펠로우스가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그레디 디앙가나가 엄청난 퍼스트 터치에 이은 완벽한 슈팅으로 2-1 역전을 성공시켰다.
후반 7분 재밌는 사건이 나왔다. QPR이 공격을 하는 상황에서 지미 던이 왼쪽 사이드에서 완벽한 크로스를 올렸고 샘 필드가 완벽한 헤더를 했지만 수비수 키프레의 엄청난 수비에 막혀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리플레이를 보면 키프레가 신의 손을 발휘해 공이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을 막았다. 선수들은 웨스트 브롬의 골키퍼 알렉스 파머가 선방을 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무도 페널티킥을 어필하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후반 35분 신의 손에 의해 골 기회를 놓쳤던 샘 필드가 헤더로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후 QPR의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은 신의 손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웨스트 브롬이 한동안 두 명의 골키퍼와 함께 뛰었다고 들었다. 나는 불평하러 온 게 아니다. 나는 우리 팀이 더 나은 팀이 되도록 하기 위해 여기 왔기 때문에 두 명의 골키퍼와 경기를 해야 한다면 두 명의 골키퍼와 경기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축구는 실수가 있는 게임이고 안타깝게도 심판도 실수를 할 수 있다. 심판은 감독 다음으로 어려운 직업이다. 경기장에서 나는 그 골키퍼가 정말 놀라운 선방을 했다고 생각했다. 심판의 직업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나중에 (비디오로) 그 장면을 봤다"라고 덧붙였다.
웨스트 브롬위치의 카를로스 코베란 감독은 "키프레의 순간을 보지 못했다. 심판의 결정이 공정한 것이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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