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가 휘두른 흉기에 생후 2개월 아기 등 일가족 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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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수도 오타와 근교 도시에서 10대 청년이 휘두른 흉기에 일가족 5명 등 6명이 한 집에서 참변을 당했다.
7일(현지시간) 캐나다 통신 등에 따르면 오타와 경찰은 오타와 교외 바해븐의 타운하우스에서 전날 밤 스리랑카 출신 이민자 일가족이 같은 집에서 살던 페브리오 데-조이사(19)가 휘두른 흉기에 희생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밤 10시 52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에서 범인을 체포, 1급 살인 혐의로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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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수도 오타와 근교 도시에서 10대 청년이 휘두른 흉기에 일가족 5명 등 6명이 한 집에서 참변을 당했다.
7일(현지시간) 캐나다 통신 등에 따르면 오타와 경찰은 오타와 교외 바해븐의 타운하우스에서 전날 밤 스리랑카 출신 이민자 일가족이 같은 집에서 살던 페브리오 데-조이사(19)가 휘두른 흉기에 희생됐다고 밝혔다. 희생자들은 39세 엄마를 비롯해 7살 아들과 4살, 2살, 생후 2개월 된 딸 3명 등 5명 및 이들의 지인인 남성 1명(40) 등으로 파악됐다. 아이들의 아빠는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가료 중이며 양호한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 밤 10시 52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에서 범인을 체포, 1급 살인 혐의로 송치했다. 그는 이날 오전 법정에 출두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경찰은 범인 데-조이사가 희생자들과 같은 스리랑카 국적의 유학생이라고 밝히고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조사가 어렵고 복잡하다"며 사건이 오타와의 역대 최대 규모 살인 사건이라고 밝혔다. 그는 범행 도구가 칼과 유사한 날카로운 흉기라면서 범행 현장이 "끔찍했다"고 전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이날 토론토 방문 중 기자들과 만나 "충격적이고 무서운 비극"이라고 언급했다. 또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총리도 SNS를 통해 "가슴 아픈 사건"이라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이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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