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주, '미스트롯3' 眞 등극...시리즈 사상 최연소

'미스트롯' 3대 진은 정서주 씨가 됐다. 동시에 '미스&미스터트롯' 시리즈 최연소 진으로 세대교체를 이끌었다.

지난 7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트롯3' 최종회에서는 1위 진과 2위 선의 점수 차가 22점에 불과한 접전 끝에 정서주 씨가 승기를 가져갔다. 고등학교 1학년생 최연소 진인 정서주 씨는 "아직 부족한데 이렇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면서 가족, 마스터, 제작진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감격의 눈물을 터뜨렸다. 이어 그는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팬분들 덕분이다. 감사함 잊지 않고 좋은 가수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결승전에서는 자신에게 가장 영향을 준 '인생곡' 미션이 펼쳐졌다. 마스터 점수 1500점, 대국민 투표 점수 1500점(온라인 응원 투표 500점+음원 점수 300점+실시간 문자 투표 700점), 총 3000점 만점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정서주 씨는 이효정 씨의 '우리 어머니'를 선곡, 암으로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할머니를 위로해 눈물샘을 자극했다. 정서주 씨는 마스터 점수 1485점, 온라인 응원 투표 477.58점, 음원 점수 300점, 실시간 문자 투표 560.60점, 총점 2823.18점으로 1위인 '진'을 차지했다.

배아현 씨는 나훈아의 '평양 아줌마'를 선곡, 8년 무명 가수 생활 동안 큰 힘이 돼준 팬들에게 정통 트로트의 진수를 선물했다. 배아현 씨는 마스터 점수 1483점, 온라인 응원 투표 500점, 음원 점수 118.29점, 실시간 문자 투표 700점, 최종 점수 2801.29점으로 2위인 '선'을 기록했다.

오유진 씨는 바쁜 엄마를 대신해 돌봐준 할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김호중 씨의 '할무니'로 전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오유진 씨는 마스터 점수 1470점, 온라인 응원 투표 465.01점, 음원 점수 104.41점, 실시간 문자 투표 671.55, 총점 2710.97점으로 3위인 '미'에 올랐다.

이어 미스김 씨가 4위, 나영은 씨가 5위, 김소연 씨가 6위, 정슬 씨가 7위를 기록했다.

최종회는 전국 19.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최고 20.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미스트롯3'는 첫 방송 이래 12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목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지켰으며, 주간 전체 예능 1위로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미스트롯3'는 오는 14일 밤 10시 TOP7과 화제의 출연자들이 총출동하는 스페셜 무대 갈라쇼로 찾아온다.

[사진 = TV CHOSUN '미스트롯3']

YTN 최보란 (ran613@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