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이재명, '비명횡사' 논란을 양평으로 덮으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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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친명횡재 비명횡사' 논란을 철 지난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으로 덮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정략적 목적으로 정쟁을 재탕하며 국민을 속인 게 한두 번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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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 되자 정쟁 재탕해 국민 속여"
[더팩트ㅣ국회=김정수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친명횡재 비명횡사' 논란을 철 지난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으로 덮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정략적 목적으로 정쟁을 재탕하며 국민을 속인 게 한두 번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 6일 발표된 민주당 20여 개 지역구 경선 결과에 따르면 감점의 불이익을 받고 경선에 임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 대부분이 탈락하고 친명(친이재명) 자객 다수가 본선 티켓 거머쥐었다"며 "친명횡재 비명횡사가 확인되는 순간이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당대표의 사당화에 대해 당 내외에서 비난이 잇따르고 일부 중진 의원들은 탈당하기도 했다"며 "친명 지도부의 비민주적이고 불공정한 공천에 대해 민심도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에 대한 광범위한 민심 이반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확인되자 어제 이 대표는 갑자기 양평을 방문해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을 꺼내 들었다"고 질타했다.
윤 원내대표는 "그러나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했다"며 "비명횡사 공천으로 위기에 몰리자 가짜뉴스, 괴담 정치라니 참으로 안타깝기에 그지없다"고 직격했다.
윤 원내대표는 "온갖 가짜뉴스로 의혹을 제기해 몇 달 동안 나라 전체를 혼란스럽게 하더니 국토교통부의 상세한 설명자료와 국회 국정감사 통해 문제없음이 확인됐음에도 선거철이 되자 의혹을 재탕, 삼탕 우려먹으려 하고 있다"며 "지금 야당은 국민의 일꾼을 뽑는 선거인 만큼 정책경쟁, 가치경쟁을 한다면 야권발 공천 갈등의 피로감이 한결 줄어든다는 사실을 알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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