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헬다이버즈2' 엉뚱한 패치로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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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중이던 애로우헤드 스튜디오 '헬다이버즈2'가 유저 니즈를 역행하는 밸런스 패치로 평가가 급락 중이다.
유저들은 이번 밸런스 패치가 기존 게임 특유의 경험을 해친다고 비판 중이다.
해당 패치가 적용된지 이틀 만에 스팀 이용자 리뷰에 부정적 평가가 4300건 이상 쇄도했다.
알렉스 크라브첸코 애로우헤드 게임 디자이너는 공식 디스코드에 이번 패치는 유저들의 재미를 망치는 것이 아닌 플레이어가 다른 무기를 사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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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중이던 애로우헤드 스튜디오 '헬다이버즈2'가 유저 니즈를 역행하는 밸런스 패치로 평가가 급락 중이다.
지난 6일 환경 요소 추가, 버그 수정 및 밸런스 조정을 포함한 업데이트가 적용됐다. 그 동안 유저들이 애용하던 '레일건', '브레이커' 등의 성능이 크게 하락했다. 또한, 방어막 생성 팩 방어막 복구 시간 증가 및 궤도 포격 범위 축소와 지속 시간 증가가 이뤄졌다.
유저들은 이번 밸런스 패치가 기존 게임 특유의 경험을 해친다고 비판 중이다. 몰려오는 적을 호쾌하게 쓸어버리는 재미로 큰 인기를 얻었지만, 밸런스 패치로 그 재미가 크게 떨어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방어구(방어막) 조정으로 생존까지 어려워졌다.
플레이 경험이 저해되자 유저들의 불만이 폭증했다. 해당 패치가 적용된지 이틀 만에 스팀 이용자 리뷰에 부정적 평가가 4300건 이상 쇄도했다. 업데이트 이후 부정 평가가 1분에 1.5개 꼴로 올라온 셈이다.
알렉스 크라브첸코 애로우헤드 게임 디자이너는 공식 디스코드에 이번 패치는 유저들의 재미를 망치는 것이 아닌 플레이어가 다른 무기를 사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개발진의 목표는 다양한 무기 선택권 제공이라고 말했다.
그는 "강력하고 다재다능한 무기는 다른 것을 생각할 필요가 없게 만든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고착화된 메타로 자리잡게 된다"라며 "강력한 무기는 계속 다재다능할 수 없고, 다재다능한 무기는 너무 강력해선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개발진의 의도와 달리 유저들은 마땅한 대안이 없는 상태에서 너프가 감행됐다고 불평했다. 레일건과 브레이커가 최고의 무기로 평가됐던 이유는 다른 무기가 그 동안 사용하기엔 다소 애매한 성능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패치로 화염방사기, 레이저 캐논, 퍼니셔, 브레이커 스프레이 앤 프레이 등이 상향받았았지만, 기존 대세 무기를 대체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 단순 무기 성능뿐만 아니라 타격감과 사운드적인 측면에서도 마찬가지다.
한편, 헬다이버즈2는 미래 지구 연방 정예 강습부대인 헬다이버즈가 되어 위협적인 외계 생명체들과 반란 세력을 상대로 민주주의를 전파하는 4인 코옵 TPS 게임이다. 초반 서버 문제와 크리티컬한 버그를 해결하며 평가가 급상승, 동시 접속자 수 75만 명을 돌파했다.
anews9413@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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