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 전국 40개 의대, 3401명 증원 신청…‘비수도권 대학’ 72% 집중

김경수 기자 2024. 3. 8. 10: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40개 대학이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대 정원을 3000명 넘게 늘려 달라고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월5일 열린 브리핑에서 "교육부에서 2월22일부터 3월4일까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신청을 받은 결과, 총 40개 대학에서 3401명의 증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비수도권 27개 의대는 2471명의 증원을 신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사저널=김경수 기자)

전국 40개 대학이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대 정원을 3000명 넘게 늘려 달라고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월5일 열린 브리핑에서 "교육부에서 2월22일부터 3월4일까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신청을 받은 결과, 총 40개 대학에서 3401명의 증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수요 조사 결과 중 최대치(2847명)를 웃도는 수준이다.

비수도권의 증원 요구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학도 모두 의대 증원을 요청했다. 서울 소재 8개 대학은 365명, 경기·인천 5개 대학 565명 등 수도권 13개 대학이 총 930명의 증원을 신청했다. 비수도권 27개 의대는 2471명의 증원을 신청했다. 증원 인원의 72.7%를 비수도권에서 요구한 셈이다. 1998년을 끝으로 26년간 의대 증원·신설이 없었던 만큼 '이번이 아니면 언제가 될지 모른다'는 대학 본부의 판단이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