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37%-민주 31% 오차범위 내…첫 조사, 조국혁신당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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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정당지지도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힘 정당지지도는 37%, 민주당은 3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앞선 조사(2월5주차)보다 3%포인트(p), 민주당은 2%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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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국민의힘이 정당지지도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힘 정당지지도는 37%, 민주당은 31%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에서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밖이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로 소폭 좁혀졌다. 국민의힘은 앞선 조사(2월5주차)보다 3%포인트(p), 민주당은 2%p 하락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중심으로 창당한 조국혁신당은 첫 여론조사에서 총 6%의 지지율을 보였다.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1%, 새로운미래 1%, 진보당 1% 순이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9%였다.
한국갤럽은 "2023년 3월 초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대 정당의 비등한 구도가 지속돼 왔다"며 "주간 단위로 보면 진폭이 커 보일 수도 있으나, 양당 격차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 내(최대 6%p)에서의 변동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갤럽은 "2월 13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신당 창당을 선언, 3월 3일 중앙당을 창당하고(당명 '조국혁신당') 초대 대표가 됐다"며 "조국 신당은 이번 첫 조사에서 6%의 지지를 받아, 올해 새로이 등장한 정당 중 가장 큰 존재감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국민의힘은 서울,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등에서 우세를 보였고, 민주당은 인천·경기, 광주·전라에서 국민의힘에 앞섰다. 대전·세종·충청에서는 국민의힘이 34%의 지지를 받아 32%인 민주당에 소폭 앞섰다.
연령별로는 50대·60대·70대 이상에서 국민의힘이, 20대·30대·40대에서는 민주당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4.4%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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