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父, 트롯 가수와 계약 갈등…소속사 "정동원은 모르는 일"

정동원(사진=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가수인 정동원의 부친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8일 엑스포츠뉴스는 정동원 부친 A씨가 트롯 가수 B씨와 전속계약 갈등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롯 가수 B씨가 계약 해지를 원하고 있는데 정동원 부친 A씨가 교도소에 수감 중이라 관련 논의가 이뤄지지 어려운 상황이라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낸 입장문을 통해 “정동원 군은 해당 일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현재 심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은 가족사인 동시에 정동원 군도 사실 관계를 파악할 수 없는 아버지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더 이상의 입장을 밝히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TV조선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 트롯’을 통해 인기를 얻은 정동원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미성년자 가수다.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아직 미성년자인 정동원 군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악의적인 보도는 삼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현식 (ssi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