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법카 의혹 폭로' 조명현, 與 위성정당 비례대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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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제보자 조명현씨가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비례대표 후보 공천 신청서를 냈다.
조씨는 8일 오전 국민의미래 사무실이 있는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방문해 비례대표 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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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제보자 조명현씨가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비례대표 후보 공천 신청서를 냈다. 그는 "사익을 추구하는 사람이 여전히 국가에 권력을 가지고 정치를 이어 나가는 현실을 바꿔야 한다"고 지원 이유를 밝혔다.
조씨는 8일 오전 국민의미래 사무실이 있는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방문해 비례대표 신청서를 제출했다. 조씨는 취재진이 '비례대표에 도전하는 이유'를 묻자 "국가를 위해 일해야 하는 110만명 공직자가 자의로든 타의로든 선출직 공직자의 사익 추구에 가담하는 현실을 직접 겪으면서 이런 일들을 제도적으로 국가가 막아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런 부분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가 나서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조씨는 전직 경기도 공무원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연루된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폭로한 인물이다.
조씨는 "제가 제보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일반 국민이 저에게 용기를 주고 도전하라고 설득해 이 어려운 길을 택했다. 정치권에 있는 사람의 조력이나 의견을 들은 적 없다"고 밝혔다.
그는 "공직자들은 (사익을 추구하는 권력자 아닌) 국민을 위해서만 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저 같은 공직자들이 국가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선출직 경력자의 위력에 의해 이런(권력자의 사익 추구에 동원되는) 상황에 내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죄지은 사람이 법적 책임을 질 때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미래는 오는 9일까지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신청을 받는다. 이후 공천 신청자 평가를 진행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비례대표 후보자 등록 기간인 오는 22일 전까지 비례대표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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