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유치시 '실업팀' 창단

신관호 기자 2024. 3. 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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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가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 시설 유치에 성공할 경우 빙상 실업팀을 창단하는 등 빙상 인재 육성에 나서겠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또 원주시에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 시설을 유치하면 △상하수도 시설 연결에 따른 기반 시설 구축 소요 시기를 최소화할 수 있고, △수도권 접근성과 △선수의 학습권 보장 △의료체계 등애서도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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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및 대학생 등 빙상 꿈나무도 육성 계획
강원 원주시청. (뉴스1 DB)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 시설 유치에 성공할 경우 빙상 실업팀을 창단하는 등 빙상 인재 육성에 나서겠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올 1월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 시설 건립 부지선정 공모' 참여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지난달 지역 강점 등을 정리해 공모 서류를 제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서울 태릉선수촌 주변 조선왕릉의 원형 복원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따라 선수촌 내 국제스케이트장 철거가 예정되면서 이뤄진 것이다.

이에 원주시는 1975년부터 50여년간 지역개발 걸림돌로 지적돼 온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옛 제1109야전공병단의 미활용 부지를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예정지로 제안했다.

시는 △최소 50년 이상 된 수목들이 존재하고, △태릉과 지형적으로 유사하며, △ 제안 부지 평지 대규모 토목공사 필요성이 없는 점 등을 제안 이유로 제시했다.

시는 또 원주시에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 시설을 유치하면 △상하수도 시설 연결에 따른 기반 시설 구축 소요 시기를 최소화할 수 있고, △수도권 접근성과 △선수의 학습권 보장 △의료체계 등애서도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성공시 시청 직장운동부 소속 빙상 실업팀 창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빙상의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초·중·고 및 대학생 등 빙상 꿈나무 육성에도 나서기로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는 교통·교육·의료 등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갖춘 최적의 도시"라며 "36만 시민의 빙상스포츠에 대한 열망을 담아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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