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친윤, 역차별 필요 없어…용산 출신 대부분 경선"

박찬범 기자 2024. 3. 8. 10: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 총장은 오늘(8일) 아침 KBS 라디오에 출연해 권성동, 이철규, 윤한홍 의원 등 친윤 의원들의 공천을 받은 사유를 직접 밝혔습니다.

장 총장은 "권 의원의 경우 다른 두 분이 사법 리스크가 있는 분이고, 이 의원은 다른 후보가 경선을 포기했고, 윤 의원은 다른 후보와 비교해 압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서 단수공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장동혁 사무총장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번 공천에서 '친윤 불패'라는 지적에 대해 "역차별받거나 굳이 필요가 없는 경선을 거칠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장 총장은 오늘(8일) 아침 KBS 라디오에 출연해 권성동, 이철규, 윤한홍 의원 등 친윤 의원들의 공천을 받은 사유를 직접 밝혔습니다.

장 총장은 "권 의원의 경우 다른 두 분이 사법 리스크가 있는 분이고, 이 의원은 다른 후보가 경선을 포기했고, 윤 의원은 다른 후보와 비교해 압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서 단수공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에서 나온 분들은 대부분 다 경선했다"며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는 것이 공천의 최종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장 총장은 대구 달서갑에서 현역 홍석준 의원이 탈락하고 유영하 변호사가 단수공천된 데 대해서는 "단수 추천했다고 시스템 공천이 깨졌다고 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유 변호사와 홍 의원 간에는 유의미한 점수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장 총장은 유경준 의원의 서울 강남병 공천 배제에 대해선 "강남병은 우리 당이 매우 우세한 지역이고, 강남은 당의 공천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지역이라서 시스템 공천을 하더라도 기준대로만 적용할 수 없는 여러 사정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총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현역 불패' 공천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민주당 공천이야말로 '친명 불패' 아닌가"라며 "'비명횡사' 비판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이재명 대표가 모를 리 없는데 민주당 공천에 비판이 집중되니까 그 비판을 우리한테 덮어씌우려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