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청정에너지 협력 수준 높인다… 고위급 대화 개최

이동수 2024. 3. 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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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영국이 원전, 해상풍력, 탈탄소 등 폭넓은 분야에서의 협력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양국은 △원전산업 대화체를 중심으로 신규원전 협력방안 추진 △핵심광물 실무회의 신설 △대규모 해상풍력 확대를 위한 민관대화 추진 △청정수소와 에너지기술개발 분야 협력 확대 방안 △무탄소에너지를 통해 산업‧발전분야의 탈탄소화 방안에 대해 공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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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영국이 원전, 해상풍력, 탈탄소 등 폭넓은 분야에서의 협력을 약속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2차관은 8일 서울에서 영국 에너지안보 탄소중립부 제레미 폭링턴 차관과 함께 한·영 청정에너지 고위급 대화를 개최했다.

이번 고위급 대화는 지난해 11월 말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한 ‘한·영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다. 파트너십은 양국 간 원전, 해상풍력, 수소 등 무탄소에너지(CFE) 관련 협력을 확대하는 게 골자다.
사진=EPA연합뉴스
파트너십에선 신규원전 건설, 핵연료, 원전해체, 방사성폐기물 등 원전 전 주기에 걸쳐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해상풍력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고위급 대화에선 최근 지정학적 갈등, 기후 위기 등으로 인해 에너지 공급망이 불안정한 가운데 청정에너지를 중심으로 에너지 안보 및 탄소중립 가속화를 위한 양국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양국은 △원전산업 대화체를 중심으로 신규원전 협력방안 추진 △핵심광물 실무회의 신설 △대규모 해상풍력 확대를 위한 민관대화 추진 △청정수소와 에너지기술개발 분야 협력 확대 방안 △무탄소에너지를 통해 산업‧발전분야의 탈탄소화 방안에 대해 공조하기로 했다.

또 주요 20개국(G20)에서의 협력과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서 합의한 청정에너지 확대 가속화 및 화석연료로부터의 전환을 이행할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유럽 내 대표적인 무탄소에너지 활용 확대 국가인 영국은 2050년까지 원전 설비용량을 24기가와트(GW)로, 2030년까지 해상풍력은 50GW로, 수소 생산능력을 10GW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영국은 1956년에 세계 최초의 상용원전을 건설했고 해상풍력은 중국 다음으로 세계 2위 규모의 설비용량(2022년 기준 13.8GW)을 보유하고 있다.

최남호 2차관은 “이번에 개최한 한·영 청정에너지 고위급 대화가 정례화됨으로써 정상회담 때 합의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도약하는 발판이 되고 향후 글로벌 탄소중립 대응 및 에너지 안보 분야에서 양국이 핵심 파트너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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