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손명순 여사 조문…“민주주의 큰 산 YS 영원한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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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배우자 고(故) 손명순 여사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장례식장 손 여사의 빈소에서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국민 모두가 고인과의 인연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큰 산이었던 김영삼 대통령과 백년해로하면서 영원한 동반자로 내조하고 싸울 땐 같이 싸운 대단한 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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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배우자 고(故) 손명순 여사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장례식장 손 여사의 빈소에서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국민 모두가 고인과의 인연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큰 산이었던 김영삼 대통령과 백년해로하면서 영원한 동반자로 내조하고 싸울 땐 같이 싸운 대단한 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안에서 자제 분인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과 같이 환담을 나누면서 여러 말씀을 많이 들었다"며 "굉장히 강한 분이었고 자애로운 분이었고 세심한 분이었다고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영삼 대통령께서 단식투쟁 같은 거를 하실 땐 직접 외신이나 언론에게 전화를 돌리면서 의기나 결기를 전달한 대단히 강하시고 많은 역할을 한 분"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일 숙환으로 별세한 손 여사는 2022년 12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다가 상태가 악화됐다고 서울대병원 측이 전했다. 발인은 오는 11월 오전 8시로 손 여사는 국립서울현충원 내 김 전 대통령 묘역에 합장된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조문에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정희용 원내대변인, 이인선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이 함께했다. 한 위원장은 대표로 헌화 후 향을 피우고 묵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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