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숙환으로 별세…향년 95세
민정희 2024. 3. 8. 10:20
[앵커]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가 어제 향년 95세로 별세했습니다.
부부로 65년을 함께한 김 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지 9년 만입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가 어제(7일) 오후 5시 40분쯤 생을 마쳤습니다.
향년 95세입니다.
서울대병원은 손 여사가 2022년 12월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아 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다가 어제 정오쯤 상태가 악화돼 중환자실로 옮겨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영태/서울대병원장/어제 : "고인께서는 숙환으로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금일(7일) 상태가 악화되어 가족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오후에 영면에 드셨습니다."]
손 여사는 이화여대 3학년에 재학 중이던 1951년, 23살 동갑내기 김영삼 전 대통령과 비밀 결혼으로 부부가 됐습니다.
이후 손 여사는 김 전 대통령이 2015년 서거할 때까지 65년 동안 내조했습니다.
유족으로는 김 전 대통령과 사이에 둔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등 2남 3녀가 있습니다.
손 여사의 빈소는 서울대병원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5일간 가족장으로 치러집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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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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