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상용화주터미널 유치해 항공물류 트렌드·TK공항 발전

대구CBS 이규현 기자 2024. 3. 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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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공항에 상용화주터미널을 유치해 대한민국 항공물류 트렌드와 대구경북공항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스위스포트 코리아의 상용화주터미널 운영과 항공화물 인프라 구축 등의 노하우가 대구경북공항을 경제물류공항으로 발전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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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공항 항공물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스위스포트 코리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공항에 상용화주터미널을 유치해 대한민국 항공물류 트렌드와 대구경북공항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8일 도청 K-창에서 스위스포트 코리아 김일홍 대표이사와 함께 대구경북공항 항공물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상북도와 스위스포트 코리아는 △경상북도 내 상용화주터미널 건립 △대구경북공항 내 화물터미널 입주 △경북 항공물류산업 육성 및 활성화 △상호기관 정보 공유 및 홍보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르면 경북도는 경북 항공물류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 및 이행, 상용화주터미널 건립에 따른 행정적 지원, 화물터미널에 스위스포트코리아 부지 제공 등을 협력한다.

스위스포트 코리아는 경북도 내 상용화주터미널 건립, 대구경북공항화물터미널에 입주(소요면적 9900㎡), 물류기반시설 관련 자문 및 컨설팅을 약속했다.

도는 스위스포트가 경북도 내 상용화주터미널을 건립하고 대구경북공항 화물터미널에 입주하면 항공물동량이 안정적으로 확보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스위스포트 코리아의 상용화주터미널 운영과 항공화물 인프라 구축 등의 노하우가 대구경북공항을 경제물류공항으로 발전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위스포트 코리아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 45개국 287개 공항에서 항공화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1위 지상조업사인 스위스포트의 한국지사다. 

스위스포트는 한국 시장의 잠재성에 지대한 관심을 가져 이번 경북과의 협약으로 한국시장에서 항공화물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스위스포트 코리아가 3천평 규모로 공항 내 화물터미널에 입주할 경우 연간 15만톤 정도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어 대구경북공항의 성공이 조기 정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일홍 스위스포트 코리아 대표는 "대구경북공항 개항으로 인천공항 중심의 항공물류시스템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협약을 통해 그 변화를 스위스포트 코리아가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도내 상용화주터미널 운영으로 대한민국 항공물류 트렌드와 대구경북공항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자리"라며,"경북도는 대구경북공항을 글로벌 물류거점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물류단지 조성 단계부터 기업이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해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상용화주터미널이란 국가로부터 자체 보안검색 능력을 인정받은 상용화주가 운영하는 터미널로, 상용화주터미널에서 자체 보안 검색된 화물은 비행기로 바로 이송이 가능해 처리 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도심공항㈜과 스위스포트 코리아가 합작법인을 통해 2019년 유일하게 상용화주로 승인받아 상용화주터미널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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