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아중호수 주변에 두꺼비 생태통로 설치

김동철 2024. 3. 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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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두꺼비 로드킬을 예방하고자 아중호수 주변에 전용 생태통로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국립생태원과 환경단체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해당 구간에 U형 생태통로와 유도 울타리를 설치했다.

두꺼비 이동 안내판과 서행·우회 운전 안내 현수막 등도 설치해 시민들의 서행 운전을 유도하고 있다.

김용삼 시 복지환경국장은 "아중호수 주변을 운전하는 시민들은 두꺼비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다소 불편하더라도 서행하거나 다른 도로로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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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 생태통로 [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두꺼비 로드킬을 예방하고자 아중호수 주변에 전용 생태통로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국립생태원과 환경단체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해당 구간에 U형 생태통로와 유도 울타리를 설치했다.

두꺼비 이동 안내판과 서행·우회 운전 안내 현수막 등도 설치해 시민들의 서행 운전을 유도하고 있다.

시는 산란기에 이어 5월에 습지에서 부화한 새끼 두꺼비가 이동하면서 추가 로드킬 우려가 있는 만큼 차량 우회를 안내하고 차량 통행도 제한할 예정이다.

기후변화 지표종인 두꺼비는 주로 2∼3월 겨울잠에서 깨어나 산란을 위해 산에서 습지로 이동하고, 5월에는 새끼 두꺼비들이 습지에서 무리를 지어 산으로 올라가는 습성이 있다.

김용삼 시 복지환경국장은 "아중호수 주변을 운전하는 시민들은 두꺼비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다소 불편하더라도 서행하거나 다른 도로로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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