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전국 최초 보호수 관리지원센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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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가 전국 최초로 '보호수 관리지원센터'를 설치했다.
연구소는 도내 보호수 1047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구를 만들어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센터는 보호수의 후계목 생산을 위해 조직배양 기술로 유전형질이 동일한 후계목을 생산해 지원할 예정이다.
윤하공 센터장은 "지역의 역사와 생태적 가치를 지 보호수가 고사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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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가 전국 최초로 ‘보호수 관리지원센터’를 설치했다.
연구소는 도내 보호수 1047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구를 만들어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센터에는 자체 연구진과 수목병리·해충·생리 등 다양한 분야 교수진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센터는 도내 31개 시군에 관리 기술을 전수하고 수목 피해 상담을 제공한다. 관리 담당자 교육, 보호수 관리 세미나, 보호수 후계목(자손나무) 생산 지원 등 컨설팅도 한다.
센터는 보호수의 후계목 생산을 위해 조직배양 기술로 유전형질이 동일한 후계목을 생산해 지원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지난 2018년 강풍에 부러진 수령 530년 수원 영통 느티나무의 후계목 증식에 성공한 적이 있다.
보호수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인정돼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나무다. 한자리에서 오랜 세월을 살아온 보호수는 각종 개발과 재해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거나 병해충 피해에 취약하다.
윤하공 센터장은 "지역의 역사와 생태적 가치를 지 보호수가 고사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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