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춘계] 선수의 안전에 진심인 해남군

조원규 2024. 3. 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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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연맹전에 참가한 선수들은 대회 기간에 전문가로부터 테이핑을 받을 수 있다.

해남군은 올바른서울병원과 함께 3년째 선수들 안전을 위한 무료 테이핑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무료 테이핑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해남군 스포츠사업단의 노봉진 주무관은 배구선수 출신이다.

해남군은 서비스에 '안전'을 추가하며 선수단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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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연맹전에 참가한 선수들은 대회 기간에 전문가로부터 테이핑을 받을 수 있다. 해남군은 올바른서울병원과 함께 3년째 선수들 안전을 위한 무료 테이핑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적절한 테이핑은 부상 방지를 위해 중요하다. 특히 발목은 약한 부위로 신경 써서 테이핑을 해야 한다. 점프를 많이 하는 농구선수는 더 그렇다.

 

▲ 발목 테이핑 서비스 (해남군 제공)

 

무료 테이핑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해남군 스포츠사업단의 노봉진 주무관은 배구선수 출신이다. 지도자도 했다. 그래서 안전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안다.

“저도 선수 생활을 하면서 부상으로 인해 시합을 망치는 경우가 있었고, 잘나갔던 선수들이 운동을 접어야 했던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부상 예방과 재활은 선수 생명에 관한 문제에요.”

노 주무관의 말이다. 그래서 세심한 부분까지 점검한다. 체육관 난방을 새벽 6시부터 가동하거나 부상 선수가 있으면 관내 병원의 협조를 통해 신속히 진료하는 것 등이다. 겨울 전지훈련 기간에는 전문 트레이너 5명이 상주하는 재활캠프를 운영한다. 6년째 운영하는 해남군만의 차별화 전략이다.


▲ 5명의 트레이너가 상주하는 재활캠프


“이번 겨울에 연인원 3만 명이 넘는 선수가 해남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4만 명이 넘었고요.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죠. 그래서 음식업, 숙박업 대표들과 7번의 간담회를 했습니다. 합리적인 금액에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서 계속 해남을 찾게 만들어야죠.”

최근 스포투어(spo-tour)라는 말이 유행이다.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이다. 해남군은 서비스에 ‘안전’을 추가하며 선수단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조원규 chowk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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