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들이 뽑은 '최고의 감독'…남녀 배우상은 이병헌·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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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으로 천만 흥행을 달성한 김성수 감독이 동료 감독들의 인정까지 받았다.
대상 격인 영화부문 감독상은 '서울의 봄'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이 차지했다.
1993년 영화 '비명도시'로 데뷔한 김성수 감독은 '비트'(1997), '태양은 없다'(1999), '무사'(2001) 등을 만들며 '충무로의 스타일리스트'로 각광받았다.
'서울의 봄'은 김성수 감독에게 제2의 전성기를 가져다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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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서울의 봄'으로 천만 흥행을 달성한 김성수 감독이 동료 감독들의 인정까지 받았다.
7일 오후 제2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개최됐다.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의 감독들이 직접 선정하고 시상하는 영화 시상식으로 약 300여 명의 감독들이 직접 후보와 수상자를 선정한다.
대상 격인 영화부문 감독상은 '서울의 봄'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이 차지했다. 1993년 영화 '비명도시'로 데뷔한 김성수 감독은 '비트'(1997), '태양은 없다'(1999), '무사'(2001) 등을 만들며 '충무로의 스타일리스트'로 각광받았다.
'영어완전정복'(2003) 이후 긴 공백기를 가졌던 김성수 감독은 10년 만에 '감기'(2013)로 컴백했고 '아수라'(2016)를 만들며 농익은 연출력을 과시했다.
'서울의 봄'은 김성수 감독에게 제2의 전성기를 가져다준 작품이다. 1980년에 벌어진 12.12 군사 반란을 소재로 한 영화로 김성수 감독의 노련한 연출력과 배우들의 열연이 빛난다.
연출력에 비해 흥행복이 없었던 아쉬움도 털어버렸다. 지난해 11월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은 뜨거운 흥행 열기 끝에 2024년 첫 번째 천만 흥행작이 됐다. 개봉 후 세 달 가까이 상영을 이어간 끝에 누적 관객 1,312만 명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의 봄'은 각본상(홍인표 외 3명)까지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영화 '잠'을 연출한 유재선 감독은 신인감독상을, 비전상은 '다음 소희' 정주리 감독이 받았다.
영화 부문 남녀 배우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열연한 이병헌과 김선영이 받았다. 신인상 격인 새로운 남녀 배우상은 '화란'의 홍사빈과 '다음 소희'의 김시은이 차지했다.
시리즈 부문 감독상은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을 연출한 김용훈 감독이 수상했다. '마스크걸'은 시리즈 부문 남녀배우상(안재홍, 염혜란)과 새로운 여자배우상(이한별)까지 차지하며 4관왕에 올랐다. 시리즈 부문 새로운 남자배우상은 'D.P.' 시즌2 문상훈이 받았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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