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황운하, 조국혁신당 합류…“법 왜곡죄·검사장 직선제 시행”

추재훈 2024. 3. 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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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이 조국혁신당에 합류했습니다.

황 의원은 오늘(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민주개혁진보 세력의 더 큰 승리와 윤석열 정권에 대한 확실한 심판을 위해 조국혁신당에 합류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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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이 조국혁신당에 합류했습니다.

황 의원은 오늘(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민주개혁진보 세력의 더 큰 승리와 윤석열 정권에 대한 확실한 심판을 위해 조국혁신당에 합류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검찰개혁은 저의 소명이자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이유"라며 "부패 비리 검사 탄핵 절차를 간소화하고, 법기술자들의 횡포를 막는 '법 왜곡죄'를 만들며, 수사 기소 분리 입법화와 검사장 직선제 시행을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믿고 있지만 걱정도 있다. 검찰개혁 실패에 실망한 나머지 투표를 포기하겠다는 분들도 적지 않기 때문"이라며 "조국혁신당의 승리는 조국혁신당만의 승리가 아닌 민주개혁진보세력 전체의 승리로 귀결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국 대표는 "황 의원은 경찰로 근무한 직후부터 검찰수사권 독립 등 수사개혁의 선봉장이었다"며 "황 의원의 시대적 역할이 끝나지 않았다. 검찰 개혁을 위해 같이 싸우자"고 말했습니다.

경찰대학을 1기로 졸업해 울산·대전지방경찰청장을 지낸 황운하 의원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당선됐으며, 2018년 울산시장 선거 개입 혐의로 지난해 말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황 의원은 부당한 판결이라며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늘 조국혁신당에는 김보협 전 한겨레신문 편집부 부국장, 문미옥 전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 문용식 아프리카TV 창립자, 배수진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윤재관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 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등 6명도 입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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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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