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또 다른 무드의 ‘To. X’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의 롱런 히트곡 ‘To. X’(투 엑스)가 리믹스 버전으로 재탄생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산하 EDM 레이블 ScreaM Records(스크림 레코즈)는 8일 태연의 30번째 싱글인 ‘iScreaM Vol.30 : To. X Remixes’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다고 전했다.
‘iScreaM Vol.30 : To. X Remixes’에는 스크림 레코즈 소속 프로듀서 겸 DJ IMLAY(임레이), 데뷔 앨범 ‘KHAMAI’(카마이)로 음악계의 주목을 받은 알앤비/얼터너티브 록 신예 HUNJIYA( 현지야)가 참여한 총 2가지 버전의 ‘To. X’ 리믹스와 더불어, EDM 프로듀서 겸 DJ GINJO( 긴조)가 작업한 ‘Fabulous’(패뷸러스) 리믹스도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어 있다.
IMLAY 버전의 리믹스는 전화기 다이얼 효과음을 활용하여 수화기 너머로 변화하는 관계를 표현한 칠 트랩 장르 곡으로, 감정의 변화에 따라 드라마틱하게 전개되어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으며, HUNJIYA 버전의 ‘To. X’ 리믹스는 스패니쉬 기타에 댄스홀 그루브가 가미된 라틴 팝 곡으로, 이국적인 리듬이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열대 지방의 하루를 떠오르게 한다.
더불어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된 ‘ Fabulous (GINJO Remix) ’는 드라이빙 베이스와 찌를 듯 강렬한 신스가 조화를 이루는 멜로딕 테크노 장르의 곡으로, 자아도취적인 가사의 보컬과 다이내믹하면서도 서정적인 편곡이 어우러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11월 발매된 태연의 ‘To. X’는 상대방이 자신을 통제하고 있음을 깨닫고 관계의 끝을 알리는 내용을 담은 R&B 곡으로, 발매 후 수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기록하는 등 롱런 히트를 기록해 태연의 막강한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한 바 있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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