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채권 발행 71.8조…회사채 수요예측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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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투자협회는 8일 발표한 '2024년 2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서 지난달 국내 채권금리가 상승세를 유지하며 마감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초 우리나라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 대비 2.8% 상승하며 채권시장에 호재로 작용했지만, 미국의 1월 고용지표와 CPI가 예상을 상회하며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축소, 금리가 상승했다.
장외 채권거래량은 금리 상승과 영업일 감소 등으로 전월보다 49조6000억원 감소한 35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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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투자협회는 8일 발표한 '2024년 2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서 지난달 국내 채권금리가 상승세를 유지하며 마감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초 우리나라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 대비 2.8% 상승하며 채권시장에 호재로 작용했지만, 미국의 1월 고용지표와 CPI가 예상을 상회하며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축소, 금리가 상승했다. 이후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가 동결되자 채권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2월 채권 발행규모는 71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채와 특수채, 금융채 ABS가 증가하며 전월 대비 7조9000억원이 늘었다. 발행잔액은 2754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연초효과가 이어지며 전월 대비 2000억원 늘어난 14조9000억원을 기록했고, 크레딧 스프레드는 상당폭 축소됐다. 회사채 수요예측은 총 105건, 7조2500억원으로 수요예측에 참여한 전체 금액은 43조6110억원으로 나타났다. 참여율(수요예측 참여금액/수요예측금액)은 601.5%로 전년 동월(534.6%)보다 66.9%포인트 늘었다.
수요예측 미매각은 AA등급 이상에서 1건, A등급에서 3건, BBB등급에서 1건이 발생해 미매각율(미매각금액/전체 발행금액)은 1.9%를 기록했다.
장외 채권거래량은 금리 상승과 영업일 감소 등으로 전월보다 49조6000억원 감소한 35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은 국채와 기타금융채(여전채), 회사채 등을 중심으로 4조1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도 국채 4조4000억원, 통안증권 4000억원 등 총 5조5000억원을 순매수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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