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미신고 희생자 추모 ‘무명신위 위패조형물’ 설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름을 알 수 없는 제주4·3사건 미신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폭력의 비극을 알려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4·3희생자 무명신위 위패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4·3희생자 무명신위 위패조형물은 제주4·3평화 공원 내 위패봉안실에 설치되고 아직 결정되지 못한 4·3희생자의 추모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름을 알 수 없는 제주4·3사건 미신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폭력의 비극을 알려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4·3희생자 무명신위 위패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4·3 당시 추정되는 희생자 수는 제주4·3사건진상보고서상 2만5000~3만여명이지만 지금까지 1만4822명만 희생자로 결정된 상황이다.
‘4·3희생자 무명신위 위패조형물’은 아직 희생자로 결정되지 못 한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명복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오는 12일 오전 (사)제주불교 4·3희생자 추모사업회 주최로 관음사에서 추모법회 등이 봉행되고 오후에는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에서 무명신위 위패조형물 제막식이 진행된다.
4·3희생자 무명신위 위패조형물은 제주4·3평화 공원 내 위패봉안실에 설치되고 아직 결정되지 못한 4·3희생자의 추모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는 “4·3의 비극은 제주 섬 곳곳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추모공간이 충분하지 않아 그동안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며 “이번 행사가 무고한 희생자의 넋에 대한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