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고마워!"...'발롱도르 3위' 패스마스터 완벽 부활→아스널도 재계약 결심, 이탈리아 복귀 가능성 없앤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조르지뉴(32)와의 재계약을 추진한다.
조르지뉴는 엄청난 시야와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후방에서 빌드업을 담당하는 역할을 맡는다. 조르지뉴는 나폴리에서 2013-14시즌부터 5시즌 동안 활약했고 2018-19시즌에는 첼시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첼시 중원에서도 핵심 역할을 수행한 조르지뉴는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조르지뉴는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첼시를 떠나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던 조르지뉴는 이번 시즌 들어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아스널이 데클란 라이스와 카이 하베르츠를 영입하면서 조르지뉴는 주로 로테이션으로 활용됐다.
하지만 최근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을 조르지뉴를 다시 선발 명단에 올리기 시작했다. 제주스의 부상으로 하베르츠를 최전방으로 올리면서 조르지뉴, 라이스, 마르틴 외데고르로 중원을 구성했다.
이 조합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조르지뉴는 중원에서 날카로운 패스를 계속해서 뿌리며 아스널의 공격을 이끌었다. 뉴캐슬과의 26라운드에서는 환상적인 공간 패스로 하베르츠의 두 번째 득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활동량이 뛰어난 라이스가 조르지뉴의 수비적 약점을 커버 해주면서 패스 능력을 극대화하는 상황이다.
아스널과 조르지뉴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다. 여전히 뛰어난 패스 능력을 자랑하면서 나폴리, 유벤투스 등 이탈리아 세리에A 팀들이 조르지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스널은 조르지뉴를 팀에 남기려 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아스널이 조르지뉴와 채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1+1’년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아스널 팬들 또한 조르지뉴의 최근 활약에 만족하며 “조르지뉴를 보내준 첼시이게 고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조르지뉴/게티이미지코리아, 365sc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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