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작품 경매에 나오자 '들썩'···시작가 무려 '3000만원', 뭐길래?

남윤정 기자 2024. 3. 8. 1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지드래곤이 7년 전 만든 현대미술 작품이 경매에 나왔다.

7일 서울옥션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는 29일 열리는 현대미술 경매에는 지드래곤의 작품 'Youth is Flower'이 출품됐다.

이때 14명의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들이 지드래곤을 뮤즈로 그와 협업한 작품들을 선보였고 지드래곤은 직접 기자간담회에 나서 전시에 관해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그래곤SNS 캡처
[서울경제]
서울옥션 홈페이지

가수 지드래곤이 7년 전 만든 현대미술 작품이 경매에 나왔다.

7일 서울옥션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는 29일 열리는 현대미술 경매에는 지드래곤의 작품 ‘Youth is Flower’이 출품됐다. 철제 패널 위에 스프레이와 마커를 뿌리는 방식으로 제작한 작품으로, 지난 2017년 작이다.

지드래곤의 작품은 ‘숯의 작가’로도 알려진 작가 이배, 도도새를 테마로 한 작품을 선보여 온 작가 김선우 등의 작품과 함께 경매에 부쳐진다.

미술계의 큰손으로 알려진 지드래곤은 지난 2019년 미국 유명 미술 전문지 아트뉴스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컬렉터 50’에 들기도 했다.

다만 협업 작품이나 소장품이 아닌 직접 제작한 순수미술 작품이 경매에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드래곤은 프랜시스 베이컨의 작품을 보고 영감을 얻어 빅뱅의 곡 ‘배배’를 쓰는 등 분야를 넘어 예술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 왔다.

지난 2015년에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피스마이너스원: 무대를 넘어서’전 기획에 참여했다.

이때 14명의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들이 지드래곤을 뮤즈로 그와 협업한 작품들을 선보였고 지드래곤은 직접 기자간담회에 나서 전시에 관해 설명했다.

추정가가 공개된 다른 작가 작품들과 달리 지드래곤 작품에는 ‘별도 문의’라고 적혀있다.

서울옥션 측에 따르면 경매 시작가는 3000만 원이며 3월 29일 오후 3시 경매에 낙찰가가 결정된다. 작품은 현재 서울 강남구에 있는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전시 중이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