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3·8 민주의거 정신 계승해 더 성숙한 민주주의 실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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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3·8 민주의거를 기리며 "우리는 이 정신을 계승하여 한층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실현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대전 한밭대에서 열린 제64주년 3·8 민주의거 기념식에 참석했다.
3·8 민주의거는 1960년 3월8일부터 3월10일까지 대전 지역 고등학생들이 이승만 정권에 항거한 민주화 운동이다.
한 총리는 "대전의 3·8 민주의거는 3·15 의거와 4·19 혁명으로 이어지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의 밑거름이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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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롭고 번영하는 선진 대한민국 최선"
"대전, 세계적 첨단 과학도시로 거듭나야"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3·8 민주의거를 기리며 "우리는 이 정신을 계승하여 한층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실현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대전 한밭대에서 열린 제64주년 3·8 민주의거 기념식에 참석했다. 3·8 민주의거는 1960년 3월8일부터 3월10일까지 대전 지역 고등학생들이 이승만 정권에 항거한 민주화 운동이다.
한 총리는 "대전의 3·8 민주의거는 3·15 의거와 4·19 혁명으로 이어지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의 밑거름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전의 고등학생들을 중심으로 이뤄진 의거는 이번 행사 구호처럼 지금도 '정의의 들꽃'으로 빛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3·8 정신을 받들어 자유롭고 정의로운 나라를 이뤄나가고 더욱 평화롭고 번영하는 선진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전 지역 발전 정책을 소개했다. 그는 "대전은 이제 반세기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첨단 과학도시로 거듭나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와 민간의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과감한 규제 개혁을 통해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걷어내고 제2대덕연구단지 조성 등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어나갈 인재를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또 "대전의 경부선과 호남선 철도의 지하화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를 비롯한 교통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며 "이를 통해 대전·세종·청주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미래를 열어가는 새로운 성장과 혁신의 견인차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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