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관광 매력에 유럽인들도 빠졌다"

김원준 2024. 3. 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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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과 세계 여행업계를 상대로 충남 관광의 매력을 알렸다.

충남도는 충남 방문객 5000만 시대를 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5~7일 진행된 세계 3대 관광 박람회인 '2024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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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5~7일 독일 베를린 국제 관광박람회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홍보
지난 5~7일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된 ‘2024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에서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충남도 홍보부스를 찾아 관광상품을 문의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과 세계 여행업계를 상대로 충남 관광의 매력을 알렸다.

충남도는 충남 방문객 5000만 시대를 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5~7일 진행된 세계 3대 관광 박람회인 ‘2024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간 충남도는 지난해 11월 1일 문을 연 해외사무소 독일지사와 협업을 통해 홍보부스 및 주요 바이어 대상 관광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홍보부스는 공산성, 낙화암 등 백제의 아름다움이 잘 보존된 충남의 역사와 현대인을 위한 일-휴식 병행 워케이션 프로그램 등 비약적 발전을 이룬 충남의 현대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소개하는 다각적인 전시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백제 옷을 입은 안내인들과 함께하는 ‘백제복식 입어보기’와 ‘서천 김 스낵’ 및 ‘금산 홍삼칩, 홍삼유과’ 시식 등 특산물 가공식품 체험행사를 통해 시각부터 미각까지 오감을 사로잡으며,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뿐만 아니라 런던의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립어드바이저 싱가포르지사 등 세계적 관광 관련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충남을 숨겨진 한국의 보석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추가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충남도는 앞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일본 등 도 해외사무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대상 관광 설명회, 로드쇼 등 현지인 맞춤형 홍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송무경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사전 운영 기간으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준비할 계획"이라며 "올해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한 관광 기반시설 정비 및 충남 관광의 적극적 홍보를 통해 내년에는 관광객 4000만명 2026년에는 500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는 세계 3대 국제관광박람회 중 하나로, 지난해 기준 161개국 5500여개 업체가 참가해 9만 127명이 다녀간 유럽 최대 관광박람회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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