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열·매' 경북교육청, 학생들 매일 신나는 운동 하게 지원

'미래를 열어가는 매일운동'

경북교육청의 '미래열매'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의 학생들은 이번 신학기부터 학교에서 하루도 빠짐 없이 운동을 하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8일 '미래를 열어가는 매일운동'(미·래·열·매)정책을 발표했다.

'미래열매'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아침 시간, 틈새 시간, 정규 교육 과정, 방과 후, 주말 등 다양한 시간을 이용해 주 5일, 1회 60분의 목표 수준을 설정하고 매일운동을 실천하는 사업이다.

8가지 공모사업과 4가지 체육시설 개선 사업으로 추진된다.

공모사업은 건강 체력 향상과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의 2가지 큰 틀로 돼 있다.

건강 체력 향상을 위해선 '7560+'(1주일에 5일, 하루 60분) 운동 실천 학교(초중고 20교), 건강 체력 증진(프로그램 및 건강 체력 교실) 선도학교(초중고 80교), 여학생 체육(스포츠) 활성화 선도학교(초중고 130교)를 공모한다.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선 '365+체육 온'(동아리) 활동 운영학교(초중고 250교), 교내 학교스포츠클럽 리그 운영학교(초중 120교), 우수 학교스포츠클럽 운영학교(초중고 305교), 마을 단위 학교스포츠클럽 운영학교(초중고 15교)를 뽑는다.

교육청은 8가지 공모사업에 모두 935교(중복 포함)를 골라 22억547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매일운동 기반 조성을 위한 학교 체육 시설개선 사업으로는 학교 체육 교구 확충(초중고 80교), 자투리 공간 활용 체육시설 조성(초중고 30교), 학생 건강 체력 교실(체력단련장) 구축(중고 12교), 체육교과 연구실 환경 개선(초중고 15교) 등 4가지 사업에 137교를 선정해 30억여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교육청은 이들 사업 외에도 '도전! 체력인증제'를 도입해 운동의 규칙적인 생활화에 동기를 줄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아침 운동, 틈새 운동, 방과 후 운동을 아우르는 경북형 매일운동으로 학생들의 건강 체력 향상, 인성 함양, 학력 향상의 1석 3조 효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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