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조국혁신당 입당 “윤석열 일당이 조국 가족 도륙”
문재인 정부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황운하 의원이 8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 이로써 조국혁신당은 창당 6일 만에 원내 정당이 됐다.
황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랜 고심 끝에 민주 개혁 진보 세력의 더 큰 승리와 윤석열 정권에 대한 확실한 심판을 위해 조국혁신당에 합류하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황 의원은 “이번 총선, 조국혁신당은 임진왜란 승리의 교두보였던 진주성”이라고 했다. 4·10총선이 임진왜란, 조국혁신당이 진주성이라는 것이다. 그는 “진주대첩 승리로 조선의 수군이 넓은 바다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과 같이, 조국혁신당의 승리는 민주당이 더 많은 지역구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진주대첩 승리로 의병 활동이 들불처럼 번진 것과 같이, 조국혁신당의 승리는 더 많은 시민이 민주개혁진보 세력의 승리에 동참하도록 만들 것”이라며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검찰 독재를 패망시키는 결정타가 될 것”이라고 했다.
황 의원은 “조국 대표는 신군부 쿠데타에 비견될 검란의 광풍이 휘몰아칠 때, 윤석열 일당에게 온 가족이 도륙당하는 참혹한 고통을 겪어야 했다”며 " 그에 비할 바 못 되지만 저 또한 검찰권 남용으로 인생이 결딴나는 피해를 겪고 있다”고 했다.
조국 대표는 “황운하 의원의 입당을 계기로 검찰 독재 정권의 종식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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