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불출마' 황운하 의원, 조국혁신당 간다…첫 현역의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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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22대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했던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민주당을 떠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에 합류한다.
황 의원의 합류로 조국혁신당은 지난 4일 공식 출범 후 5일 만에 현역의원 1명을 확보하게 됐다.
황 의원은 8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총선을 통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더 큰 전략이 필요하다"며 "더 확실한 승리, 더 큰 심판을 위한 새로운 진지가 바로 '조국혁신당'"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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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22대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했던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민주당을 떠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에 합류한다. 황 의원의 합류로 조국혁신당은 지난 4일 공식 출범 후 5일 만에 현역의원 1명을 확보하게 됐다.
황 의원은 8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총선을 통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더 큰 전략이 필요하다"며 "더 확실한 승리, 더 큰 심판을 위한 새로운 진지가 바로 '조국혁신당'"이라고 했다.
이어 "부패비리 검사 탄핵절차를 간소화하고 법 기술자들의 횡포를 막는 '법 왜곡죄'를 만들고 수사·기소 분리 입법화와 검사장 직선제 시행을 앞당기겠다"며 "검찰개혁은 본인의 소명이자 정치를 시작한 이유다. 민주개혁진보 세력을 검찰개혁으로 이끄는 예인선이 되어 사즉생의 각오로 제 소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국 대표도 "황 의원의 입당을 계기로 검찰 독재정권의 종식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경찰 출신인 황 의원은 민주당 강성 초선 모임 '처럼회'를 주도하는 등의 활동을 해 친이재명(친명)계로 분류된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하명 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으로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황 의원은 지난달 26일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잘못된 1심 판결이 제 공천 결정을 늦추는 사유가 된 것은 큰 상처"였다면서도 "저의 희생이 위기의 민주당을 구해내고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심판의 밑거름이 된다면 기꺼이 그 길을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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