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불출마' 황운하 의원, 조국혁신당 간다…첫 현역의원 합류

차현아 기자 2024. 3. 8.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4월 22대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했던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민주당을 떠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에 합류한다.

황 의원의 합류로 조국혁신당은 지난 4일 공식 출범 후 5일 만에 현역의원 1명을 확보하게 됐다.

황 의원은 8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총선을 통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더 큰 전략이 필요하다"며 "더 확실한 승리, 더 큰 심판을 위한 새로운 진지가 바로 '조국혁신당'"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4.2.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오는 4월 22대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했던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민주당을 떠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에 합류한다. 황 의원의 합류로 조국혁신당은 지난 4일 공식 출범 후 5일 만에 현역의원 1명을 확보하게 됐다.

황 의원은 8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총선을 통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더 큰 전략이 필요하다"며 "더 확실한 승리, 더 큰 심판을 위한 새로운 진지가 바로 '조국혁신당'"이라고 했다.

이어 "부패비리 검사 탄핵절차를 간소화하고 법 기술자들의 횡포를 막는 '법 왜곡죄'를 만들고 수사·기소 분리 입법화와 검사장 직선제 시행을 앞당기겠다"며 "검찰개혁은 본인의 소명이자 정치를 시작한 이유다. 민주개혁진보 세력을 검찰개혁으로 이끄는 예인선이 되어 사즉생의 각오로 제 소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국 대표도 "황 의원의 입당을 계기로 검찰 독재정권의 종식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경찰 출신인 황 의원은 민주당 강성 초선 모임 '처럼회'를 주도하는 등의 활동을 해 친이재명(친명)계로 분류된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하명 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으로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황 의원은 지난달 26일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잘못된 1심 판결이 제 공천 결정을 늦추는 사유가 된 것은 큰 상처"였다면서도 "저의 희생이 위기의 민주당을 구해내고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심판의 밑거름이 된다면 기꺼이 그 길을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