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과 덴버, 오는 10월 UAE서 프리시즌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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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가 서아시아(중동)에서도 프리시즌을 치른다.
이번에 보스턴과 덴버까지 향하면서 서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선다.
덴버는 2006-2007 시즌에 앞서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골든스테이트를 상대한 바 있다.
NBA도 다른 시장 개척을 노리고 있는 만큼, 프리시즌은 서아시아에서, 정규시즌은 멕시코와 유럽을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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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가 서아시아(중동)에서도 프리시즌을 치른다.
『NBA.com』에 따르면, 보스턴 셀틱스와 덴버 너기츠가 다가오는 2024-2025 시즌을 앞두고 아랍에미레이트로 향한다고 전했다.
보스턴과 덴버는 10월 4일(이하 한국시간)과 6일에 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NBA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끝난 이후, 본격적으로 세계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코로나19 발발 이전처럼 세계 곳곳에서 시범경기를 열고 있으며, 정규시즌 경기 중 일부도 멕시코와 유럽에서 벌이고 있다. 이번에는 프리시즌을 위해 아부다비로 향한다.
이미 지난 2022년부터 해마다 아부다비를 찾고 있다. 코로나 이전에는 주로 중국에서 시범경기를 열었으나, 재작년부터 아랍에미레이트를 해마다 방문하고 있다. 2022년에 밀워키 벅스와 애틀랜타 호크스, 2023년에 댈러스 매버릭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들렀다. 이번에 보스턴과 덴버까지 향하면서 서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선다.
보스턴과 덴버의 이동은 많은 주목을 받을 만하다. 보스턴에는 다수의 올스타가 두루 자리하고 있기 때문. 제이슨 테이텀을 필두로 제일런 브라운, 즈루 할러데이,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알 호포드가 포진해 있다. 덴버에는 리그 최고로 평가를 받는 니콜라 요키치에 저말 머레이, 마이클 포터 주니어, 애런 고든이 자리하고 있다.
이들이 미국 밖으로 향하는 것은 지난 2000년대 중반 이후 실로 오랜만이다. 보스턴은 지난 2007-2008 시즌을 앞둔 시점에 토론토 랩터스와 이탈리아 로마에서 경기를 벌인 바 있다. 이어 영국 런던으로 향해 미네소타를 꺾었다. 보스턴은 당시 케빈 가넷, 폴 피어스, 레이 앨런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BIG3를 구축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두 경기 모두 승리했다.
덴버는 2006-2007 시즌에 앞서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골든스테이트를 상대한 바 있다. 이후 처음으로 미국 외에서 시범경기를 갖는다. 이어 2009-2010 시즌에 앞서 대만 타이페이를 찾았다. 타이페이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경기를 벌였다. 이어 덴버와 인디애나는 중국 베이징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덴버는 이 경기를 잡아내며 국외에서 치른 경기 첫 승을 거뒀다.
분명한 것은 NBA가 중국보다는 이제 다른 시장에 좀 더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오프시즌에 많은 슈퍼스타가 후원사와의 행사를 위해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데다 이미 중국내 열기가 최고조에 이르렀기 때문. NBA도 다른 시장 개척을 노리고 있는 만큼, 프리시즌은 서아시아에서, 정규시즌은 멕시코와 유럽을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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