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62㎞ 등산로 '성남누비길' 곳곳에 위치식별 번호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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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주요 등산로에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도로명 주소 번호판을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시는 지역 4대 명산(영장산·청계산·검단산·불곡산)을 종주할 수 있는 '성남누비길' 7개 구간(62.1㎞)에 도로명 주소를 부여하고, 이를 표기한 번호판을 100m마다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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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주요 등산로에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도로명 주소 번호판을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산에서 길을 잃거나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정확한 위치 신고로 시민의 안전 확보가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산악지역에는 응급구조용으로 활용되는 국가 지정번호판이 설치돼 있으나 시설물 설치 부족으로 위치 확인이 어려워 신속한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
이에 시는 지역 4대 명산(영장산·청계산·검단산·불곡산)을 종주할 수 있는 '성남누비길' 7개 구간(62.1㎞)에 도로명 주소를 부여하고, 이를 표기한 번호판을 100m마다 설치하기로 했다.
올해 여름에 1구간 남한산성길(복정동~남한산성 남문 7.5㎞)과 2구간 검단산길(남한산성 남문~갈마치고개 7.4㎞)을 시작으로 해마다 2구간씩 번호판 설치 작업에 나서 2027년까지 마칠 계획이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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