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당분간 가장 위중한 이들에게 의료 서비스 양보”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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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당분간 가장 위중한 이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양보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어제(7일) 본인의 SNS에 서울역 대합실에 걸린 '위중한 분께 큰 병원을 양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증 환자는 동네 병·의원으로'라는 문구의 공익 캠페인 광고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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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당분간 가장 위중한 이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양보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어제(7일) 본인의 SNS에 서울역 대합실에 걸린 ‘위중한 분께 큰 병원을 양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증 환자는 동네 병·의원으로’라는 문구의 공익 캠페인 광고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시작된 뒤 우리 국민들은 꼭 필요하거나 급한 경우가 아니면 평소에 비해 응급실 이용을 크게 줄이셨다”며, 경증환자와 비응급 환자의 응급실 이용이 30% 넘게 줄어들어 질서가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의료 현장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 덕분에 유지되고 있다”며 “경증 환자는 동네병원에 가고 중증 환자와 위급한 분만 큰 병원에 가는 의료전달체계가 확립돼야 이들이 탈진하지 않고 버틸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수술환자와 응급환자를 돌보고 계시는 의사 선생님들과 간호사 선생님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리며, 의료현장에 돌아와 준 전공의 분들께도 감사 말씀을 전한다”며 “정부는 긴급 예산지원을 포함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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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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