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이종섭 출국금지 몰랐다는 대통령실 거짓말…임명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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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출국금지 상태에서 주호주대사로 임명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이어 "법무부는 만약에 이 사람의 출국금지를 해제한다면 범죄 피의자에 대한 공범이 될 것"이라며 "대통령은 국제적 망신을 더 당하기 전에 핵심 피의자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을 철회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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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토론회 선거운동 아니냐…호남선 한 번도 안 열려"
(서울=뉴스1) 김경민 윤다혜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출국금지 상태에서 주호주대사로 임명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종섭 전 장관의 출국금지 사실을 몰랐다는 대통령실의 변명은 거짓말일 수밖에 없다"며 "대통령 본인이 채상병 사망 사건 관련 수사 외압을 은폐하고 사건의 주요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 출국시키는 것을 방치한 것, 아니 주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 전 장관은 국방부 조사본부가 조사도 하기 전에 임성근 당시 사단장 등 주요 책임자들 혐의를 특정하지 말라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핵심 공범"이라며 "이 사람에 대해선 출국금지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무부는 만약에 이 사람의 출국금지를 해제한다면 범죄 피의자에 대한 공범이 될 것"이라며 "대통령은 국제적 망신을 더 당하기 전에 핵심 피의자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을 철회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홍 원내대표는 "민생토론회가 선거운동이 아니냐"며 "묘하게도 여야 총선 격전지 수도권에서만 11곳에서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17회 중에서 호남에선 단 한 번도 민생토론회가 열리지 않았다"며 "민생과 관련해서 총선 개입이 아니라면 윤석열 대통령은 호남을 버린 것"이라고 했다.
또 "자신에게 표 안줬다고, 지지율 낮았다고 호남을 버린 것"이라며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고 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행동을 할 땐 최소한 초지일관 일관성은 있어서 한다. 이리 때고 저리 때고, 이럴 땐 이러고 저럴 땐 저러면 그게 총선 개입이고 선거 영향주는 관권 선거"라며 "윤 대통령은 제발 상식적으로 살아야 한다"고 전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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