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정보 유출' 실형 선고받은 현직 경찰관 파면

천정인 2024. 3. 8. 09: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신이 맡은 사건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현직 경찰관이 파면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8일 기밀누설 및 직무 유기,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받은 A(53) 경위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파면 결정했다고 밝혔다.

A 경위는 광주경찰청 수사관으로 재직하던 2016~2019년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자신이 맡은 사건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현직 경찰관이 파면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8일 기밀누설 및 직무 유기,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받은 A(53) 경위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파면 결정했다고 밝혔다.

A 경위는 광주경찰청 수사관으로 재직하던 2016~2019년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2019년 광주 남구 월산1구역 주택 재개발 사업의 입찰 담합 혐의를 수사하면서 관계자에게 압수수색 정보를 미리 알려주거나 관련자를 입건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수사 대상인 지역주택조합장에게 친분이 있는 변호사를 알선해 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경위 측이 범행을 강하게 부인하고 무죄를 주장해 징계를 보류했으나, 지난달 27일 실형이 선고되자 징계위원회를 구성했다.

in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