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오늘 마지막 국정연설…지정생존자는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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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임기 마지막 국정연설(연두교서)에 나서는 가운데 올해 '지정생존자'(Designated Survivor)로 누가 지목됐을지 관심을 끈다.
2022년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국정연설 땐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이 지정생존자로 지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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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임기 마지막 국정연설(연두교서)에 나서는 가운데 올해 '지정생존자'(Designated Survivor)로 누가 지목됐을지 관심을 끈다.
미국은 대통령이 연설 등을 이유로 국회의사당을 방문할 때 내각 관료 중 한 사람을 지명해 국회와 떨어진 미공개 장소에서 머무르게 한다.
만약 국회에 테러와 같은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대통령을 비롯해 참석자들이 모두 숨지게 되면 이 사람이 대통령 권한대행의 임무를 맡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2022년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국정연설 땐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이 지정생존자로 지명된 바 있다. 2023년에는 마티 월시 노동부 장관이 지정생존자였다.
올해 지정생존자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일반적으로 대통령 수석보좌관이 정하는 지정생존자는 행사 시작 직전까지 공개되지 않는다.
2021년에는 지정생존자가 없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이유였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맞아 첫 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에 나섰는데, 코로나19 탓에 내각 구성원 대부분이 집이나 사무실에서 의회 연설을 시청하게 되면서 지정생존자는 지명되지 않았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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