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을 주목해야 한다” ML 쇼케이스 앞둔 예비 빅리거, 美도 관심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김혜성(25·키움 히어로즈)을 주목해야 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저스트 베이스볼은 8일(한국시간)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당신이 알아야 하는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메이저리그 경기인 만큼 한국인 선수 혹은 KBO리그 소속 선수들 중 주목해야 하는 선수들을 집중 조명했다.
여기에는 김혜성도 언급됐다. KBO리그 선수들 중 주목해야 하는 선수로 꼽혔다. 매체는 “키움 히어로즈에서 주목해야 하는 선수는 김혜성이다. 25세의 내야수인 김혜성은 지난해 정규시즌 타율 0.335를 기록했다. 또 2루타 29개, 3루타 6개, 홈런 7개를 띠려냈다”고 김혜성의 이력을 소개하면서 2024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에 나선다고 전했다.
서울시리즈에서는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간 개막 2연전을 치른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스페셜매치도 있다. 17일 오후 12시 다저스와 키움이 맞대결을 갖고,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샌디에이고와 팀 코리아가 경기를 치른다. 18일 오후 12시에는 샌디에이고와 LG 트윈스가, 오후 7시에는 다저스와 팀 코리아가 맞붙는다.
김혜성은 키움과 팀 코리아 모두 속해 있다. 지난 7일 KBO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 게임에 출전하는 팀 코리아 최종 명단을 발표했는데, 김혜성은 내야수로 선발됐다. 김혜성은 최대 3경기를 소화할 수 있지만, 전 경기를 뛰는 건 어려운 일이다.
이번 서울시리즈는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선언한 김혜성에게 쇼케이스가 될 전망이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아시아 선수들에게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스페셜 매치는 김혜성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미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김혜성이다. 지난해 이정후와 안우진의 경기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김혜성도 주목했다. 정교한 타격 능력을 갖춘 데다 2루수와 유격수, 외야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김혜성에게 매력을 느낀 것. 올해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키움 스프링캠프에도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들이 찾아와 김혜성의 모습을 유심히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김혜성은 137경기 7홈런 57타점 104득점 25도루 타율 0.335 출루율 0.396 장타율 0.446 OPS(출루율+장타율) 0.842를 기록했다. 타율 3위, 최대 안타 2위에 올랐고 2년 연속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됐다. 올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간다면,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저스트 베이스볼은 주목해야 하는 선수로 LG 문보경과 홍창기도 언급했다. 신일고를 졸업한 문보경은 2019년 2차 3라운드 전체 25순위로 LG에 입단했고, 지난해 131경기에서 10홈런 72타점 77득점 타율 0.301 출루율 0.377 장타율 0.448 OPS0.825를 기록했다. 홍창기는 안산공고-건국대 출신으로 2016년 2차 3라운드 27순위로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었고, 출중한 타격 능력을 자랑한다. 지난해에도 141경기 1홈런 65타점 109득점 23도루 타율 0.332 출루율 0.444 장타율 0.412 OPS 0.856을 기록했다. 매체는 “문보경은 지난 두 시즌 동안 OPS 1위에 올랐고, 홍창기는 지난해 출루율 0.444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LG 에이스 케이시 켈리도 소개했다. 켈리는 2008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0순위로 보스턴 레드삭스에 지명됐고, 201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빅리그 통산 26경기 2승 11패 평균자책점 5.46의 성적을 거뒀고, 2019 LG에 입단했다. 지난 5년 동안 68승 38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했다.
저스트 베이스볼은 “한때 최고 유망주였던 켈리는 LG에 합류한 후 훨씬 더 많은 성공을 거뒀다. 지난 5시즌 동안 최소 27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KBO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샌디에이고에서 보낸 시간은 짧았지만, 이전 소속팀과 경기에 출전할지 지켜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고 켈리의 등판 여부에 관심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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