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손명순 여사 별세에 애도… "YS의 영원한 동반자"

정수현 기자 2024. 3. 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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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 빈소를 방문했다.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국민의힘 당 지도부와 함께 빈소를 방문한 한 위원장은 방명록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큰 산이셨던 김영삼 대통령님의 영원한 동반자, 여사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은 후 고인에게 헌화 묵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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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 빈소를 방문했다. 사진은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을 마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사진=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 빈소를 방문했다. 한 위원장은 "김영삼 대통령을 내조하시고 싸울 땐 같이 싸우시고 대단한 분이셨다"며 고인을 기렸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국민의힘 당 지도부와 함께 빈소를 방문한 한 위원장은 방명록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큰 산이셨던 김영삼 대통령님의 영원한 동반자, 여사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은 후 고인에게 헌화 묵념했다.

그는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안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자제 분이신 김현철(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과 환담을 나누면서 여러 말씀을 많이 들었는데, (손 여사는) 굉장히 강하면서 세심한 분이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삼 대통령께서 단식투쟁을 하실 땐 직접 외신이나 언론에 전화를 돌리면서 의기나 결기를 전달한, 대단히 강하시고 많은 역할을 한 분"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손 여사는 지난 7일 오후 5시40분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 도중 숨을 거뒀다. 향년 95세로 평소 앓던 지병이 원인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지난 2015년 11월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약 9년 만이다.

정수현 기자 jy34jy3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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