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대란 장기화에 한덕수 총리 "위중한 환자에 응급실 양보해 달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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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정부와 의료계 간의 갈등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자 "당분간 우리 중 가장 위중한 이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양보해달라"고 요청했다.
한 총리는 "의료개혁은 우리 모두를 위해,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어려운 과제임은 분명하지만 저는 우리가 충분히 이 일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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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정부와 의료계 간의 갈등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자 "당분간 우리 중 가장 위중한 이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양보해달라"고 요청했다.
한 총리는 8일 페이스북에 "앞으로 시내버스와 광역버스에서도 같은 광고를 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위중한 분께 큰 병원을 양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증환자는 동네 병·의원으로'라는 캠페인 광고를 시작했다.
한 총리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시작된 뒤, 국민들은 꼭 필요하거나 급한 경우가 아니면 평소에 비해 응급실 이용을 크게 줄였다"며 "덕분에 우리 의료 체계는 과거 비슷한 집단행동이 벌어졌을 때에 비해 비교적 차분하게 질서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편과 고통을 겪으면서도, 의료개혁을 지지해주고 계시는 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 총리는 "의료개혁은 우리 모두를 위해,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어려운 과제임은 분명하지만 저는 우리가 충분히 이 일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의료현장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 덕분에 유지되고 있다"며 "경증 환자는 동네병원에 가고 중증 환자와 위급한 분만 큰 병원에 가는 의료전달체계가 확립돼야 이분들이 탈진하지 않고 버틸 수 있다"고 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긴급 예산지원을 포함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해나가겠다"고 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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