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국립국악원 '꽃신 신고 훨훨' 공연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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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상여소리를 한데 엮은 국립국악원의 공연이 부산에서 펼쳐진다.
국립국악원(국악원)은 오는 15~16일 부산진구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꽃신 신고 훨훨' 공연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김영운 국악원장은 "이번 공연으로 노랫말 속에서 삶과 죽음은 따로가 아니라 하나라는 죽음에 대한 옛사람들의 통찰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연 관람은 취학 아동 이상이며, 예매는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예매나 전화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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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지역별 상여소리를 한데 엮은 국립국악원의 공연이 부산에서 펼쳐진다.
국립국악원(국악원)은 오는 15~16일 부산진구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꽃신 신고 훨훨' 공연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꽃신 신고 훨훨'은 장례 절차에서 불렀던 상여소리를 비롯해 죽음을 다룬 노래와 음악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상여소리는 망자의 시신을 묘지까지 나르는 가마와 유사한 도구인 '상여'를 메고 가면서 부르는 소리를 뜻한다.
이는 고인을 보내는 슬픔과 망자를 추억하는 그리움을 달래면서 상여꾼들의 고된 노동을 위로하고 힘을 북돋우는 역할을 한다.
국악원은 이번 작품을 통해 서도·경기·남도 지역 등 지역별로 다른 상여소리를 통해 다양한 음악적 정서를 표현하고, 민요 잡가와 판소리·무속음악 등을 엮어 삶과 죽음을 모두 담아낸다.
김영운 국악원장은 "이번 공연으로 노랫말 속에서 삶과 죽음은 따로가 아니라 하나라는 죽음에 대한 옛사람들의 통찰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연 관람은 취학 아동 이상이며, 예매는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예매나 전화로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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